■나의 이야기■

양인(陽人)이 주도하는 이 세상에 나는 허약한 음인(陰人)으로 태어났다. 나 자신이 허약하다 보니 체질과 식이요법에 약간의 눈을 뜨게 되었다.

아래 내용은 나 자신이 경험한 바를 두서없이 적어 보았다.

나는 특히, 속(위)이 아파서 고생을 하였다. 나는 어릴 적에도 유난히 배탈이 잘 났다.

지금 생각해 보니, 내 몸에 맞지 않는 음식을 상식(常食)했기 때문인 것 같다.

나는 분포가 많지 않은 음체질의 사람이다. 따라서 흰쌀밥과 배추김치, 밀까루류 등이 몸에 맞지 않는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그런 음식을 주식으로 살았으니, 배탈이 날 수밖에 없었던 것 같다.

내가 비록 아마추어이지만, 체질에 어느 정도 통달한 지금은 배추김치는 아예 안 먹고, 흰쌀밥도 적게 먹으며, 밀까루 음식도 가급적 피한다.

나는 1996년 경, 속이 쓰리고 아파서 고생한 적이 있다. 그 당시 나는 좋아하는 술도 마음대로 못 마시고, 양방약국(洋方藥局)의 약사가 양약을 2~3 개월 먹어야 낫는다고 하여, 하는 수없이 약을 먹을 수밖에 없었다.

양방(洋方)의 약사는 맵고 짜고 자극성있는 음식은 피하고 밥을 규칙적으로 세 끼를 먹으라고 하였다. 식후에 물을 많이 마시면 소화액이 묽어져서 소화가 잘 안 된다고 하였다. 나는 비교적 약도 잘 먹고 약사의 말을 잘 실천하였다. 그러나, 속이 쓰린 증상은 잘 낫지 않았다. 고질적인 만성질환이 되어 버린 것 같았다. 속이 쓰린 것은 아예 그럴려니 하고 살았다.

그러던 중 우연히 서점에 갔다가 ‘이명복의 사상팔상 체질진단 건강법’ 이란 책을 발견하고 구입하게 되었다. 예전부터 체질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터라 좀 더 구체적인 지식을 얻고자 함이었다. 그 책에는 상식을 뛰어넘는 내용들이 수록되어 있었다. 음식물 조절로 대부분의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획기적인 내용이었다. 암까지도 치료된다고 하였으며 암치료법도 수록되어 있었다. 위장병 정도의 치료는 쉽게 할 수 있다는 식으로 쓰여져 있었다.

방법도 어렵지 않았다. 체질에 맞는 음식을 먹는 체질식을 하면 된다는 것이었다. 특별히, 어떤 약을 먹으라고 하는 것이 아니었다. 거기에는 음식물 분류가 자세히 되어 있었다. 나는 속이 쓰리던 차라 즉시 실행에 들어갔다. 예를 들면, 나는 음체질(태음인)이라 배추, 돼지고기, 포도, 오징어, 새우, 조개류, 생우유, 밀까루류 등을 먹지 않는 것이다. 그럼 무엇을 먹냐고 반문하겠지만 무, 열무, 쇠고기, 사과, 토마토, 딸기, 귤, 흰양파, 푸른 상추 등을 먹으면 되는 것이다. ‘이명복의 사상팔상 체질진단 건강법’ 에는 자연식을 강조하였다.

자연식에 대한 자세한 것을 알려다 보니, 다시 서점으로 향했다. ‘자연식 100세 건강(기준성 지음)’ 이란 책이 있어 사다가 읽어보니, 이 책에도 상식을 뛰어넘는 내용이 있었다. 현미식을 강조하였으며 특히, 두 끼 식사만하라는 내용이 파격이었다. 아침은 굶고 점심과 저녁 두 끼만 먹되, 생수를 많이 마시라는 내용이었다. 약사가 말하는 것과는 대조를 이루었다. 나는 체질식과 두 끼 식사를 병행하여 실천에 옮겼다. 생수도 많이 마셨다. 하루 권장량(약3500cc)을 다 마시지는 못했어도 열심히 붕어처럼 물을 마셨다. 얼마 지나지 않아 속이 쓰린 증상이 없어져 갔다. 속이 쓰리지 않으니 좋았다. 좋아하는 술도 마실 수 있고 일하기도 편했다.

2000년에 접어 들어 새로 발간된 체질서적이 있기에 구입하였다. 바로 ‘신체질 건강혁명’ 이란 책이었다. 신체질 건강혁명에는 이명복 박사의 체질 분류시 사용되는 일종의 시약(사상체질을 진단하기 위한 테스트에 쓰이는 식품, 물질 등)선정의 문제점을 지적하였다. 그 주장이 타당성이 있어 나는 이 책의 분류를 수용하여 실천하게 되었다. 이명복 박사의 음식물 분류와 일치하는 부분도 있었지만, 상당부분 차이가 있었다. 그래서 이때부터 직접 식품분류를 확인해 볼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내가 ‘이명복의 사상팔상 체질진단 건강법’ 과 ‘신체질 건강혁명’ 두 권의 식품분류를 검토하여 얻은 결론이 태양인과 소양인, 태음인과 소음인의 음식물 적부차이가 적다는 사실이었다. 즉, 양은 양끼리, 음은 음끼리 적부의 식품이 많이 같았다. 특히, 신체질 건강혁명에서는 더욱 그러한 사실이 드러났다. 일반적인 성격이나 습성을 보아도 태양인과 소양인, 태음인과 소음인은 닮은 점이 많다. 적부의 음식물이 일치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리하여, 나는 두 체질로 음식물 분류를 통합시키면 간편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사람의 체질을 음과 양으로 대별하고, 각각 음체질과 양체질에 따라서 적합하고 부적합한 식품을 제시하게 되었다. 이것이 이상체질 건강법(二象體質 健康法)이다.

나는 식품분류에 완력테스트(오링테스트도 사용했고 근래에는 수맥탐사도구를 활용하고 있음)를 주로 사용하였다. 완력테스트를 이용하여 신체질 건강혁명 등에 실린 식품분류를 부분적으로 확인하여 보았다.

내 비록 허약한 음인이지만, 남의 것을 모방하는 것보다는 독자적인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현재는 수맥탐사봉을 이용하여 독자적인 식품분류를 내놓게 되었다. 나 자신이 허약하여 기존의 체질서적을 보고 체질식(체질에 맞는 음식을 먹는 것)을 실천하다가 독자적인 식품분류를 시도하여 이곳에 공개하고 있다.

나는 나의 식품분류에 확신을 가지고 있다. 체질을 정확하게 진단했다면, 나의 식품분류가 잘 맞을 것으로 확신한다. 결론적으로 대부분의 사람은 양체질이다. 약 80% 정도는 양체질의 식품분류를 따르면 된다. 나와 같이 허약한 일부의 사람만이 음체질의 식품분류에 해당된다.

나는 체질에 맞지 않는 음식이라도 먹는 사람이 소화해 낼 수 있으면 된다고 본다. 그러나, 체질에 맞지 않는 음식을 먹으면 이것을 소화내느라고 체력이 저하되고 면역력이 약화된다. 체질에 맞지 않는 음식만 과도하게 섭취한다면 몸이 견뎌내기 어렵다. 이것이 심하면 질병으로 연결되는 것으로 본다.

나의 식품분류가 그 누구에게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

서기 2005년 1월 24일, 이필선 수정하였음.
결론적인 말씀

위 글은 예전에 쓴 것이고 세월이 지나면 생각도 조금씩 변화하는 것이다.

나는 음체질(陰體質)이라 밀까루 음식과 흰쌀밥을 가급적 피했었는데 지금은 그냥 먹는다. 나에게 맞지는 않지만 먹어서 크게 해롭지는 않기 때문이다.

지금 내가 반드시 피하는 음식은 돼지고기와 배추김치이다. 돼지고기와 배추김치를 먹으면 몸이 많이 불편하다. 며칠동안 몸이 많이 피로하고 통증도 잘 발생한다.

나와 같은 음체질은 많지 않다. 대부분의 사람은 돼지고기와 배추김치가 유익하다.

내가 양체질(陽體質)이 아니기 때문에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대부분을 차지하는 양체질의 경우는 닭고기와 무우(무청 제외)를 먹었을 때 몸이 불편할 것으로 본다. 계란도 마찬가지이다.

체질에 맞는 음식을 먹었을 때는 대개 아무렇지도 않다. 물론 몸이 편안한 것인데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체질에 맞지 않는 음식을 먹었을 때 가장 두드러진 증상은 몸이 많이 피로하다는 것이다. 아울러 몸에 통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예전에 아팠던 부위의 통증이 재발할 수도 있다.

결론적으로 대부분의 사람은 닭고기, 무우(무청 제외), 계란 등을 적게 먹으면 된다. 그 외에 먹어서 몸이 많이 불편한 것만 피하면 될 것이다.